SK C&C, 우리銀 스마트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입력 : 2011-06-29 오전 11:38:1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 C&C(034730)가 우리은행의 '스마트 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SK C&C는 지난달 우리은행이 진행한 기술검증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사업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은 향후 우리금융그룹이 전사차원으로 추진할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사업자 선정 당시 국내외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 업체들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 ▲ 태블릿 PC뱅킹 서비스 ▲ 서울시 스마트 세금 납부 시스템 ▲ 스마트 러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한 스마트 뱅킹 서비스와 각 지점 위치, 대기인원 정보, 주변 부동산 시세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로나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서울시 세금납부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코어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SK C&C의 보안전문 자회사인 인포섹도 함께 참여했다.
 
이윤성 SK C&C 전략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수주로 국내 금융권 모바일 플랫폼 구축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컨설팅,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 기업 모바일 환경구현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은행의 스마트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이달 중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약 6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걸쳐 올해 연말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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