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닥대상 수상..'경영실적·기술개발 등 최우수'

최중경 지경부 장관 "경쟁력 있는 '히든챔피언' 많이 나와야"

입력 : 2011-06-29 오후 6:24:03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경영실적이나 투명경영, 기술개발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9일 코스닥협회에서 주관하고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제5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셀트리온은 투명경영부문, 경영실적부문, 기술개발부문, 마케팅부분 등 종합부문 최우수 코스닥법인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인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을 수상했다.
 
박성도 셀트리온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핵심분야"라며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지금까지 노력해왔듯 앞으로도 세계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투명경영상'은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의 '최우수경영상'과 '최우수차세대기업상'에는 각각 멜파스(096640)고영(098460)이 선정됐다.
 
이밖에 코스닥협회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테크노경영상'은 크루셜텍(114120)한국정밀기계(101680), '최우수마케팅기업상'은 아트라스BX(023890), 에스텍파마(041910), '최우수사회공헌기업상'은 포스코켐텍(003670)이 수상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에 기업공개(IPO) 등을 지속적으로 하며 많은 도움을 준 한국투자증권은 '최우수대표주관회상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신사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무역대국으로 성장하고 국민소득 5만불로 도약하기 위해선 경쟁력있는 '히든챔피언 중견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중소기업들은 창업 후 3~7년 사이에 데쓰밸리, 즉 죽음의 계곡을 거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투자지원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성장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기업들은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와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3개월동안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토대로 엄선했다.
 
수상기업들은 향후 1년간 상장유지수수료와 변경·추가 상장수수료가 면제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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