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5일
심텍(036710)이 MCP(Multi Chip Package)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부가 서버용 모듈(RDIMM)의 매출이 2분기부터 재차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4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모듈 사업부의 매출액은 273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서버용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에서 올해 12%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MCP는 신규 고객 확보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올해 매출은 95% 증가한 9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MCP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로 상승해 수익원과 전방 산업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심택은 국내 반도체 업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주력 제품인 메모리모듈 PCB와 BOC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