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LIG투자증권은 5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33% 하향 조정했다.
이날 우창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7%, 40% 감소한 2137억원, 6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마진의 유럽시장 매출액 감소, 저마진의 미국시장 매출액 증가, 이에 따라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의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등이 2분기 실적 악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우 연구원은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셋톱박스(STB) 시장 중 가장 진입하기 어려운 미국의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 휴맥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Top-tier 업체들의 구조조정 후 수혜가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의 영업환경 악화, 고마진의 유럽과 일본시장에서의 고전에 따른 프로덕트 믹스 악화 등의 이유로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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