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성장둔화로 인해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센트(0.2%) 내린 배럴당 99.6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자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들어 세번째 금리인상 단행이다.
필 플린 PFG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금리인상이 석유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전망과 그리스, 포르투갈 문제가 석유수요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악재가 겹쳤다"며 유가 하락의 이유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