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57주년 기념식에서 "동국제강의 새로운 시대는 '브라질 시대'"라며 "혼을 담은 열정을 쏟아 일관제철소를 건설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사장은 또 "
동국제강(001230)의 57년 역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도전을 두려워 않는 개척정신의 산물"이라며 "글로벌 일관제철소를 거느린 명품 철강사를 목표로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현재 국내 철강기업 최초로 브라질 세아라(Ceara)주에서 고로 제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005490)가 합류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날개를 달았다.
지금까지 1차 부지정지 고로 제철소 작업과 주변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제철소 건설 착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당진 후판공장 완성, 인천 제강소 친환경 설비를 도입 등 주요 투자를 매듭지었고 올해부터는 브라질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은 7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브라질 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