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가전 유통시장의 지배자.. 목표가 7.1만-유화證

입력 : 2011-07-11 오전 8:23:0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1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양판점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제조사들 판매 의존도가 높아 바게닝 파워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상장 당일부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동력이 제한되고 백화점 3사와는 달리 시장지배력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공모가에 적용된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하이마트가 전자제품 양판점으로서 높은 수준의 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연간 2조원이 넘는 구매력파워, 외형확대를 통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할인율 적용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양판점은 높은 고객유인 효과와 저가 브랜드 판매 의존도 증가, 지역 출점을 통한 수요층 확대 가능성이 따라 시장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상위 2개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구매단가는 지난해 1조5000억원에서 올해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이에 따른 판매장려금 확대와 제품 및 브랜드 믹싱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고평가 논란에 휩싸여 주가흐름이 정체되어 있는 현재 시점을 매수 타이밍 적기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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