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12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 분기 매출 및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85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는 다소 미흡할 것”이라고 말했다.
LCD 패널업체의 가동율 조정 및 폴리실리콘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SIH4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
하지만 1분기에 이어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 기조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LCD패널업체의 가동율 조정은 3분기 동안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기간 내에 OCI머티리얼즈의 NF3 라인 신규 가동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판매 차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2분기에 진행됐던 폴리실리콘의 가격 급락도 최근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므로 SIH4의 판매 부진과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돼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올해는 업황 부진으로 IT 관련 종목의 주가 불확실성이 높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기대감 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보이는 종목 위주 접근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 전략이 필요해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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