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팬오션(028670)은 12일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 본사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서충일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어 상반기를 회고하고 하반기 경영의지를 다지는 경영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은 "윤리경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성장은 모래성과 같다”며 “전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이룩하고 글로벌 선사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3대 부정?비리 유형을 선정 및 공표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STX팬오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윤리경영’을 고유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윤리규정인 C5E7(code of ethics 5,ethics rules of conduct 7)를 통해 이해관계자를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국가와 사회' 등 5개 그룹으로 규정하고 각각에 대한 기업과 임직원의 윤리적 책임을 명시해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를 두고 윤리경영레터 발행과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임직원의 윤리경영의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경영설명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경영 상황을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하며 미래 성장에 대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고유가와 신조선 공급 과잉,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 중동 정세 불안 및 남유럽 재정악화 등 해운업과 관련, 부정적인 외부 변수들이 있지만, 과거의 숱한 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위기 관리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에 그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강조했다.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은 “현재의 것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Fast Follower가 되는 것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차별화된 생각으로 창조적 파괴를 달성했을 때만이 First Mover가 되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