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다음(035720)이 경쟁사들과 차별화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도 서비스 ‘스토어뷰’를 공개했다.
다음은 13일 서울 광화문 어딕션플러스에서 건물 내부를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해 보여주는 로드뷰 서비스인 ‘스토어뷰’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스토어뷰’는 PC와 지하철 디지털뷰 스크린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안에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다음 측은 스마트폰 4G LTE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스토어뷰’는 다음의 모바일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는 ‘스토어뷰’에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가구 위치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스토어뷰’에서는 목적지에 따라 차별화된 정보가 제공된다.
만약 목적지가 식당일 경우 메뉴 가격, 이용자 리뷰, 할인 쿠폰,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
건물 내부를 보여주는 서비스는 다른 포털 업체에서 먼저 선보였지만, ‘로드뷰’와 ‘스카이뷰’ 등 지도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은 ‘스토어뷰’가 처음이다.
만약 이용자가 ‘스토어뷰’에 등록된 맛집 식당을 ‘로드뷰’에서 찾을 경우, 목적지까지 걸어가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정환 다음 뉴플랫폼 본부장은 “온라인 지도 서비스는 지리정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생활 정보 탐색과 가상 체험 등이 가능한 검색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토어뷰를 바탕으로 한 로컬 검색 광고, 소셜 쇼핑, SNS 등과 연계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스토어뷰’에 등록하길 원하는 가게는 다음 측에서 일정 비용을 받고 촬영해준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검색한 장소의 반경 80m 안에 있는 ‘스토어뷰’ 등록 업체는 다음 지도서비스에 에어태그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