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집짓기 사업으로 나눔경영 실천

장성 사랑의 집, 25억원 사업비 투입...내년 3월 완공 예정

입력 : 2008-07-15 오후 2:33:50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건설업계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 와중에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확대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 이하 건단련)15일 전남 장성군에서 장성 사랑의 집(가칭)기공식을 가졌다.
 
집짓기 사업은 지난해 4월 건단련 회장과 장성 군수간에 사업협약이 체결돼 그동안 설계와 건축허가 및 시공자 선정을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장성 사랑의 집’은 25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연면적 2119 (641) 규모의  지상 4층 공동주택으로,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총 38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총 114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권홍사 회장은 “최근 유가급등과 건설자재가 폭등 등 경제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자칫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잃기 쉬운 이때 건설업계가 이웃사랑 실천을 차질 없이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장성군 군수와 권홍사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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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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