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맞춤의학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DNA링크(대표이사 이종은)가
빠르면 2개월 내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DNA링크는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특례상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후, 지난 4월 29일 코스닥 상장심사 청구를 거쳐 14일 상장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DNA링크는 지난해 63억3600만원 매출에 당기순이익 8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유전자 정보분석 서비스와 유전자 감식 서비스 분야로 최근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Personal Genomics) 사업을 시작해 맞춤의학 분야에 진출했다.
맞춤의학은 2000년부터 본격화된 인간유전체사업(Human Genome Project) 이후, 인간 질병 관련 유전자분석 및 발굴을 통해 개인별 유전자 차이에 따른 질병 진단 및 질병 감수성(개인별로 질병에 잘 걸리는 성향) 정보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의료 시대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분자진단을 통한 질병의 예후 예측을 위한 유전정보를 제공해 치료용진단 분야에서 사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바이오는 본질적으로 (유전자 및 단백질 등 생체물질을 활용하는) 정보산업으로, 맞춤의학 및 분자진단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신성장분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맞춤의학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내는 기반산업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