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15일
골프존(121440)의 최근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골프존은 과매도 국면에 있다"며 "현재 주가는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되고 이후 영구적인 이익성장률이 마이너스 3%에 달해야 산출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골프존의 수출 가능성은 물론, 네트워크서비스의 성장성도 고려치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실적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상승과 일본수출 부진 등으로 부진하겠지만, '네트워크 서비스'가 정상화되는 3분기부터 이익은 급증세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0.1%, 15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예년보다 긴 장마철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며 "필드 대신 골프방을 찾는 수요가 급증,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