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하반기 코스닥 모멘텀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시가총액 1조원 내외에서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현 연구원은 "수출과 내수 모멘텀의 기저효과에 하반기 내수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적인 부분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코스닥의 모멘텀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물론 밸류에이션 측면의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3개년 평균은 코스닥Star가 코스피100에 비해 50% 오버밸류됐지만 현재는 30%로 축소됐다"며 "개별적으로는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도 상당수 발견된다"고 했다.
그는 "테마에 편승한 과도한 수익률 게임은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일정한 규모를 고려한다면 시가총액 1조원 내외에서 이익개선이 뚜렷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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