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증권은 19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8013억원, 860억원으로 자사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해외물류부문 매출액 증가 덕분"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7조434억원, 영업이익은 333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복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그룹 물류를 전담기업으로서 현대기아차그룹 매출액과 비례해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며 "중고차 경매사업, 자원개발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도 지속적인 성장세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가 어느 물류기업보다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완벽한 사업 기반을 갖췄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현대기아차그룹 성장이 둔화돼도 그룹 물류와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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