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올 상반기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하는 동안 정작 증권사들의 주가는 모조리 하락세를 보이는 '대 굴욕'의 계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내공'이 약한 중견 증권사들의 낙폭이 커 향후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연초인 1월3일 종가 기준 1만원이었던 주가가 7월18일 616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38% 이상 떨어진 것으로 상장 증권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 회계연도에 일회성 비용이 많았고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 개인 매매 감소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며 "최대주주인 동양캐피탈이 당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주가 관리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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