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CJ CGV(079160)에 대해 2,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HMC투자증권은 CJ CGV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222억원,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호실적은 수요 회복과 3D영화 비중 확대에 따른 것으로 써니,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 등 흥행작이 선전하면서 CJ CGV의 관람객 역시 직영관객 기준 약 10% 증가한 10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에는 '트랜스포머 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제 7광구' 등이 3D로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대작 영화들의 흥행 몰이가 주변 기타 영화들의 흥행 호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 1위 업체로서 지배력과 점유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최성수기를 맞아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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