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기아자동차는 독일디자인협회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11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독일디자인협회(German Design Council)에서 자동차 부문 우수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기아차는 독일 자국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디자인 전략이나 아이덴티티의 비전, 명확성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기아차의 K5(수출명:옵티마), 스포티지R(수출명:스포티지), 소형신차 UB(수출명:리오) 등 3개 차종이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K5와 스포티지R은 올 3월 발표한 '2011 레드닷 디자인상' 등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쟁쟁한 브랜드를 제치고 기아차가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오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의 혁신적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