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상반기보다 양호한 하반기 실적과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극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7.5%포인트의 상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물산 주가가 당기 순이익과 해외수주 물량의 과거 트랜드를 벗어나는 레벨업을 통해 시장대비 강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는 비교 가능한 주요 대형사대비 그룹에서 발주되는 양질의 풍부한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파트 사업관련 손익과 재무적인 부담이 미미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개선은 2분기 이후에도 계절적인 요인과 투자유가증권 매각 차익 등을 감안할 때,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연결기준)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지만 이익은 건설부문 매출 증가로 상반기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8%, 7.1% 증가한 3568억원, 296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