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해 세계생산량 770만대로 상향

입력 : 2011-07-25 오전 7:15:4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 도요타가 올해 세계 생산 목표치를 770대로 상향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세계 생산 대수를 당초 예상보다 30만대 늘어난 77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목표치는 지난해 실적보다 5% 증가한 규모다.
 
일본 대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공급망이 6월말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원상복귀되면서, 도요타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와 함께 닛산와 혼다 등도 생산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어, 올해 주요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대수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23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요타가 생산 목표를 상향조정함으로써 부품과 소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요타는 또 올해 최대 4000명의 고용 계획을 밝혀, 일자리 증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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