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우수한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여성 직원의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내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워킹맘 지원 제도를 시행하는 등 여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과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10명으로 구성된 '여성 리더십 포커스 그룹'을 조직해 사내 여성인력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내 여성인력과 관련한 다양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특히 정유업계의 특성상 예전부터 여성 인력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여성 리더십 강화 제도는 시사점이 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여성 리더십 과정을 통해 여성 인력이 SK이노베이션에서 자신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필요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워킹맘 지원제도를 신설해 여성인력의 출산과 육아 문제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있다. 특히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신설해 임신초기와 출산 전 최소 1개월에서 3개월 이내 기간을 쉴 수 있게 했다.
회사측은 기존의 의무화된 3개월의 출산휴가와 별도로 육아휴직도 최소 3개월, 최대 1년간을 쓸 수 있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