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태양전지 효율 경쟁의 수혜주..'매수'-미래에셋證

입력 : 2011-07-28 오전 8:52:5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웅진에너지(103130)에 대해 태양전지 효율 경쟁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태양전지 모듈 가격이 낮아지면 셀 및 모듈업체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19%~20% 이상 효율을 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단결정 웨이퍼 적용은 필수적이고 20% 이상의 효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N-타입 웨이퍼에 후면전극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웅진에너지의 경우, N-타입 잉곳 및 웨이퍼에 있어 지배적인 공급자이기 때문에 매출 및 영업이익의 빠른 증가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다이아몬드 웨이퍼 커팅 생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웨이퍼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웅진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태양전지 시장 악화로 웨이퍼 공급은 지연되는 반면 최대 고객인 선파워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물량 증가가 있어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국내 삼성SDI 및 현대중공업이 고효율 태양전지 적용을 가속화함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3분기 빠른 수익성 회복과 고성장에 중점을 둔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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