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 테스트..美 디폴트 우려감 (09:25)

입력 : 2011-07-28 오전 9:33:4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디폴트 우려감에 2150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철강주와 IT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2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2.91포인트(1.05%) 하락한 2151.40포인트다.
 
간밤 미국 증시가 부채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지표 부진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그 여파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는 2일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미국의 디폴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467억원 순매수, 기관도 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306억원어치 매물을 팔고 있다.
 
섬유의복(+0.1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1.57%), 전기가스(-1.45%), 운수창고(-1.44%), 철강금속(-1.34%)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종목 가운데 대림산업(000210), SK C&C(034730), 호남석유(011170), 락앤락(115390), GS건설(006360) 등 일부 건설주와 화학주만이 오름세다.
 
한국금융지주(071050), 동부화재(00583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등 금융, IT, 철강주를 중심으로 2~3%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0.38%) 하락한 536.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고 3분기도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혹평에 3.98%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0위권 내 종목 중 젬백스(082270), 세운메디칼(10070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 테마종목들이 3% 이상 올라 두드러진다.
 
원달러환율은 2.40원 오른 1052.40원을 기록해 연저점에서 반등을 시도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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