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컴즈(066270)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K컴즈(066270)는 1일 오전 9시33분 전일대비 3.60%(600원) 상승한 1만7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SK컴즈의 개인정보 유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SK컴즈의 서비스인 네이트, 싸이월드, 네이트온 메신저의 3500만명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고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먼저 주형철 CEO가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면서 적극적 대처를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과거 사례에서 볼 때 개인정보 유출로 실제 배상책임까지 물었던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SK컴즈 역시 물리적 손실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SK컴즈의 주가 상승은 ▲ SKT그룹 내 인터넷 콘텐츠 핵심사업자 부각 ▲ 네이트온톡 출시 등 모바일 펀더멘털 강화 ▲ 글로벌 SNS 업체들의 상장에 따른 소셜서비스 가치 재평가 덕분이라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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