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도 여전히 국내외에서 판매호조세를 이어갔다.
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6만21대, 해외시장에서 26만3616대 등 총 32만3637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지난해 같은달보다 9.8% 증가한 실적이다.
7월 국내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6만21대를 판매했다.
아반떼가 1만1051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최고 히트차종으로 전달까지 5개월째 1만대 넘게 팔리던 그랜저는 9019대가 팔려 주춤했다. 하지만 여전히 준대형급차종 판매 1위는 유지했다.
쏘나타는 8922대가 팔렸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500대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엑센트 2707대, 벨로스터 1456대, 제네시스 1989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831대로 작년 대비 49.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투싼ix 3832대, 싼타페 2686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모두 7055대가 팔려 작년보다 9.3%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0.9% 줄어든 1만3555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80대가 팔려 작년보다 14.1% 감소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7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2736대, 해외생산판매 16만880대 등 총 26만3616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9.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0.6%, 해외공장판매는 12%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에서 5만대이상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총 227만7283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