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5일 유럽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경기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증시 급락세로 이어지자 유럽 증시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런던시간 오전 8시16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18포인트(3.29%) 내린 5215.9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4.68포인트(2.55%) 하락한 3235.67을, 독일 DAX30 지수는 255.83포인트(3.40%) 내린 6414.76 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은행은 실적 악화로 14% 넘게 폭락하고 있다. RBS는 보유 중인 그리스 국채에 대한 평가손이 발생해 14억파운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독일의 알리안츠 그룹도 2.4% 내리고 있고 벨기에 최대 은행인 덱시아는 5% 하락 중이다.
벤 포터 IG 마켓 전략가는 "경기 둔화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이 급속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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