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긴급 유선회의를 가진 후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이탈리아와 스페인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인한 세계 금융시장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 필요할 경우, G7 국가들은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조기에 차단하고 외환시장이 과만반응을 보일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반응을 예의주시해서 관찰해 나간 후 상황에 맞게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와 국채에 대한 신뢰도는 변함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