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무한한 성장세가 개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2분기 두 회사의 스마트폰 게임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으면서, 전분기 보다 게임빌 매출은 54%, 컴투스 매출은 17% 증가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늘면서 해외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 동안 스마트폰 게임을 준비해온 게임사들이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게임 비중을 늘리며 2분기 기세를 이어나갈 전략이다.
◇ 게임빌, 신작 출시 퍼레이드 계속.. 퍼블리싱도 강화
2분기 1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외부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게임빌 측은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이 늘어나면서, 게임빌이 퍼블리싱 해주기를 바라는 게임 숫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컴투스, '스마트폰 왕좌' 탈환 노린다
모바일 게임 1위 자리를 게임빌에 내준 컴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게임에서 재역전을 노린다.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에 5개 게임을 출시했던 컴투스는 하반기 20개 게임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 최초로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등이 하반기 출시되면, 게임 장르도 다양화 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간 네트워크 조성을 도와주는 플랫폼 ‘컴투스허브’의 정식 버전이 하반기 서비스된다.
또 게임빌과 컴투스는 나란히 부분 유료제, 광고 등 스마트폰 게임의 수익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자리를 잡으면서, 하반기부터 업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이제 성장 초기인만큼 신규 경쟁자의 등장은 시장을 더욱 확장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