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남선알미늄(00835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줄었다고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3억원,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각각 19.4%, 1722.6% 늘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은 상반기 전체 매출액 1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3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의 큰 폭 상승은 지분법 평가익이 반영된 부분이다.
회사측은 “건설경기 영향이 큰 알루미늄 샤시업 특성상 건설시장의 침체 에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며 “올해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현대중공업에 공급 시작해
LG전자(066570), 일본의 샤프 등 거래처 확대 중이며, 평택 미군기지내 숙소공사에 방폭창 납품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차 수요 증가 등 자동차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자동차사업부문의 매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샤시 외에 방폭창, 태양광 모듈 프레임 등 제품 다각화 전략으로 알루미늄 창호 1위기업에서 알루미늄을 적용한 고부가 산업용 소재 전문기업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이어 “20%이상 지분 보유한 TK케미칼홀딩스, SMT케미칼, 경남모직 등 3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익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