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경력이 전무한 정치권 인사가 금융회사 계열업체의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IBK신용정보는 신임 부사장에 류명열 씨(사진)가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류 부사장은 경남 마산고 졸업 후 영남대,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을 거쳐 한나라당 중앙당 조직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08년에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34번을 받았다. 선거에서 떨어진 류 부사장은 올해까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다 지난달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에 의해 상근전략기획위원으로 위촉됐다.
금융권과 관련해 류 부사장의 경력은 전무하다.
IBK신용정보는
기업은행(024110)이 100% 출자한 회사로 신용조사업무 , 채권추심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