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보통주를 대상으로 주주간계약을 맺고 대우조선해양을 특별관계자로 추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 보통주를 2% 또는 1000억원에 해당하는 수량을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상선 지분은 현대엘리베이터가 39.64%를,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현대중공업(009540)이 16.43%, 현대건설이 7.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3일 현대상선으로부터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주로
현대중공업(009540)에 발주를 해왔지만 이번 계약에서 대우조선해양으로 발주처를 바꾸면서 경영권 분쟁 논란이 있었다.
컨테이너선 계약과 함께 이번 주식취득으로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의 우호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