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실적 '好好'

17개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총 4801억원..전년比 87%↑

입력 : 2011-08-30 오후 2:11:0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사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3월 결산법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증권업 17개사의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총 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6.98%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107.94% 늘어난 3623억원으로 조사됐다.
 
개별 기업별로 HMC투자증권(001500)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8.8% 증가했다. 3월 결산법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신영증권(001720)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42.6% 늘어난데 이어 대신증권(003540)이 145.5%, 우리투자증권(005940)이 73.5%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003470)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2% 줄었고 KTB투자증권(030210)이 71.9%, NH투자증권(016420) 69.5%, 동부증권(016610) 12.3%, 키움증권(039490)이 4.4%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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