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연매출 5000억원 이상의 메가브랜드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5일 오전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66주년 기념식에서 "지혜와 열정으로 연매출 1000억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해왔다"며 "이제 다시 5000억 브랜드에 도전할 때"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와 미국,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반복해나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상품, 매장,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의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완공한 제2연구동 미지움의 연구원을 현재 350여명에서 2015년까지 5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준공중인 오산 통합 SCM(생산물류) 기지를 활용, 기존 해외사업의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히트상품 개발과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고객 측면에서는 매장 내 카운슬링·피부분석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고객 관리와 함께 멤버십 제도인 뷰티포인트를 활용한 평생고객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총 10개의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회사 판매실적 기준) 이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