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BIS비율 14% 육박..사상 최고치

당기순이익 증가한 덕분

입력 : 2011-09-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은행지주회사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14%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이 전분기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13.78%로 나타났다.
 
연결 기본자본비율도 전분기에 비해 0.21%포인트 증가하며 10.50%를 기록했다.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좋아지면서 당기순이익이 3조9000억원 늘어난 까닭이다. 반면 대출채권 등 위험 가중자산은 전분기에 비해 12조원(1.3%) 증가했다.
 
지주사별로는 산은지주가 BIS비율 16.65%, 기본자본비율 15.58%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우리금융(053000)은 각각 12.38%, 8.83%로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다.
 
신한지주(055550)는 상환우선주발행 영향으로 BIS비율이 전분기 비해 0.69%포인트 상승한 13.55%를 기록했고, KB금융(105560)은 후순위채금액이 보완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아 0.39%포인트 오히려 하락한 13.01%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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