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형증권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도 5.52% 하락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유상증자를 발표한 대우증권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출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주식의 실질 희석화 효과가 28~32%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B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은 옳지만 단기적으로는 변수가 존재한다"며 "최근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가 증대하고 회사의 본질적 영업력이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확충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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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