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앞으로 삼성 버블샷 세탁기를 갤럭시S와 갤럭시S2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005930)는 세탁기 사용 중 고장 발생 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이상동작을 진단하고, 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케어 기능을 하반기 버블샷 신제품 전 모델에 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측은 소비자가 스마트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세탁기의 정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고장 상황에서 매뉴얼을 찾거나 A/S 신청없이 즉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버블샷 스마트케어는 삼성앱스에서 '세탁기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에 이상 동작이 발생했을 때 세탁기 표시창에 나타난 결과 화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비춰 에러코드를 인식하면, 1초 내에 복합적인 에러유형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조치사항에 대해 알 수 있다.
삼성전자측은 세탁기 조작부 LED창에 표시된 에러코드를 스캔하는 것으로 100%에 가까운 높은 인식률을 자랑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화면을 터치해 에러코드를 입력할 수도 있어 사용상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진단 결과를 저장할 수도 있어 고장 히스토리 관리뿐만 아니라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였을 때 더욱 손쉽게 맞춤형 A/S를 받을 수 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은 지난해 말 QR코드 스캔을 통한 세탁기 유지관리방법을 업계최초로 선보였다"며 "더욱 진화된 기술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한 세탁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