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피앤이솔루션 공모청약

입력 : 2011-09-14 오전 11:27:0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번주 피앤이솔루션이 시장 급락으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에 다시 훈기를 불어 넣는다.
 
그간 상장에 나서려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장 계획 자체를 당초 계획보다 연기하거나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 나온 공모주 청약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최종 공모가 8000원으로 확정된 피앤이솔루션은 조립된 2차전지를 전지로 활성화시키거나 성능과 수명을 점검하는 중•대형 2차전지 후공정장비업체다.
 
2차전지 후공정장비 시장은 고출력에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신규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피앤이솔루션의 경우 이미 20여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등록하거나 출원하고 있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2차전지 충•방전장비분야에서 국내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등 국내 주요 2차전지업체는 물론 미국의 에너원(Ener1) 등에 후공정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산업의 활성화에 힘입어 피앤이솔루션은 지난 2008년 157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지난해 전년대비 73% 늘어난 380억원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억원, 39억원으로 전년보다 68%, 64% 증가했다.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모된 자금으로 2013년까지 증설될 수원시 소재 본사 이전부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이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다.
 
◇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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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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