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8월 도입, 운행 중인 광역급행버스를 기존 12개 노선에서 21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노선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예상수요, 교통여건, 지역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선정됐다.
광역급행버스 사업자는 공개모집(9.19일자 관보)을 통해 선정된다. 업체는 민간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버스 운영 안정성, 서비스 개선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 신청접수는 오는 30일 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http://www.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10월 중순 완료되며,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중 확대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광역급행버스는 중간정차횟수 최소화로 운행시간을 10~20분 가량 단축시켰고, 고급차량 사용 및 입석운행 금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확대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져 자가용 이용이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