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는 향후 미국의 재정과 채무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강등조치를 내리겠다는 의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 미국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인데다 연방정부의 지원 역시 감소추세에 있는 만큼 등급상향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로 미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 규모 대비 더 많은 부채를 감당할 역량이 있다며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