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포츠웨어 트렌드는 '기능성'과 '내추럴'

입력 : 2011-09-21 오후 2:26:45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선선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이 접어들면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 가을·겨울(F/W)시즌 스포츠웨어는 이에 맞춰 고객의 특성에 따라 제품과 컨셉을 세분화함으로 보다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스포츠웨어 업계들이 테크니컬(Technical)과 내추럴(Natural)이라는 컨셉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스포츠웨어 업계들은 마니아를 위한 '테크티컬 아이템'을 대폭 강화해 운동의 효과 향상은 물론 구매자들이 전문가와 같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패션성이 강화된 '내추럴 아이템'도 대거 출시돼 스포츠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들도 가벼운 스포츠 활동과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김자영 르꼬끄 스포르티브 디자인실장은 "기존 스포츠웨어의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 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올 시즌 스포츠웨어는 고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일상 생활에도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아이템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상트 모델사진
 
스포츠 브랜드인 '데상트'는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베이스볼' 라인을 비롯한 '사이클', '스키', '트레이닝' 등 다양한 스포츠웨어 라인을 선보이며 전문적인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통풍과 탈습, 신축성이 좋은 고기능 소재를 사용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몸의 움직임을 분석한 입체감 있는 3D 패턴(Motion 3D)적용으로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품 코팅으로 보온 효과를 내는 신개발 섬유와 발열 기능 등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패딩과 다운재킷 등 기능성 방한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과 함께 스포츠웨어도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강조되고 있다.
 
▲ 르꼬끄 스포르티브 가을 화보사진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인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올 시즌 캐주얼 스포츠웨어 제품을 대거 출시해 가볍게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시티웨어 스타일까지 파고들 전략이다.
 
이번 스포츠웨어 제품들에 올 시즌 레몬, 그린, 레드 등의 강렬한 색상을 입혀 세련되고, 활기 넘치는 스타일을 내세웠다.
 
질감이 다른 소재의 믹스 매치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포인트를 주는 한편 다양한 스타일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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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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