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고 등급인 'Aaa' 등급 이하 국가들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가 일시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재정불량국들의 경우 국채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최고등급 이하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Aa2), 벨기에(Aa1), 포르투갈(Ba2), 아일랜드(Ba1) 등이다.
다만 무디스는 현재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국가의 경우, 아직까지 등급 강등을 야기할만한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등이 무디스로부터 최고등급을 부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