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경제가 더블딥을 향해가고 있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경제가 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경제가 부진하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9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 후 미국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통신사의 조사결과, 미국 경제가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공산은 작지만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경제가 1년 이내에 더블딥에 빠질 확률은 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21일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슷한 수치로, 프라이머리딜러 22개사 중 17개사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또, 응답한 19개사 중 10개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적어도 2014년까지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할 것이란 견해를 나타냈다.
반면, 9개사는 2013년 하반기에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반년 이내에 QE3가 실시될 확률에 대해서는 35%로 15개사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다나사보루타 크레디트스위스 경제학자는 "미국 경제의 회복은 실업률을 보면 역부족이지만, 9월 고용통계는 경제가 리세션이 오지 않을것이라는 당사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