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전자대전)'Be smArt!'..최대 IT 축제 '전자산업대전' 개막

입력 : 2011-10-12 오후 6:08:00
[뉴스토마토 한형주·박지훈기자]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2011 한국전자산업대전'이 'Be smArt!'라는 주제로 12~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약 5% 증가한 800여개 업체 23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해외 초청 바이어도 미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스페인 등 17개국 330명으로 역대 전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다.
 
이들 바이어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IT(정보기술) 제품과 기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
 
올해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스마트시대의 도래로 기존 IT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자산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될 '소프트웨어·모바일관'을 대폭 확대했다.
 
모바일 플랫폼, 보안솔루션, 웹 기반 리포팅솔루션, CAD, 모바일오피스, 가상화솔루션, 산업용 OS(운영체제) 기반 Fastboot 솔루션, 3차원 발음기관 시뮬레이터, 스마트폰용 블랙박스, 등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등 60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다양한 국내 대표 아이콘들을 출품, 수요자인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만남의 장을 갖는다.
 
◇ 아시아 대표 전시회
 
우리나라의 강점인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력을 공급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시대 핵심 키워드인 소프트웨어와 첨단부품, 스마트디바이스, 정보가전 등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보다 업그레이드된 밸류체인을 구축, 유럽 IFA, 미주 CE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대표 전자 전시회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첨단 3D(3차원) 게임존, 두뇌 집중력을 키워주는 브레인레이싱, 디지털레고를 이용한 창의성 프로그래밍 체험, 트랜스포머3 등 영등포 CGV와 공동 기획한 '3D 필름 페스티벌'과 현장 '3D무비상영관'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 네트워크의 장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키 위해 개막 첫날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해외 초청바이어 250명을 포함, 500여명 규모 갈라쇼를 갖는다.
 
개그맨 김영철의 진행으로 태권무, 갈라뮤지컬, 국악과 DJing, 비보이 등 한류 공연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친분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 소통의 장
 
전시를 스마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KES' 또는 '한국전자전' 앱을 다운받으면, 전시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
 
QR코드로 쌍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하며, 이전 참관객들의 이동경로를 분석, 다음 경로를 추천하며 같은 관심을 갖고 있는 방문자들 간 친구 설정을 하고 서로 연락이 가능토록 했다.
 
또 바이어와의 사전 상담스케줄 관리 기능도 포함해 전시체험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 올 전자산업대전의 3색 특징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태양유전, 머크,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등 글로벌 기업들과 부품, 제조장비, 유통, 소프트웨어, 디자인, 콘텐츠기업 등이 참여해 '원스톱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또 참가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주최자가 발굴한 글로벌 전자 제조·유통업체와 정부, 병원, 학교, 종교단체 등 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참가하는 무역상담회, 인도, 중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바이어 초청 세이즈페어 등 국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전시회의 성격도 띠고 있다.
 
더불어 첨단제품 외 디자인, 콘텐츠, 유통 등 밸류체인에 초점을 맞춰 테마관을 구성하고, 소프트웨어, 3D, 디지털방송, 그린PC 등의 융합, 녹색성장과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트랜드 전시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스마트시대에 부흥하는 마케팅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이벤트를 현장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자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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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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