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사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S2가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S 판매량이 2천만대에 육박해, 지난달 말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갤럭시S2와 함께 갤럭시S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3천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와 S2 두 모델의 3000만대 판매기록은 올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S2도 4월말 출시 이후 1초에 1대 꼴로 판매해 삼성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 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2는 영국 IT 매체 T3의 '가젯 어워드 2011'과 모바일 초이스의 '모바일 초이스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 모두 '올해의 휴대폰'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상승세에 힘입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 1위에 더불어 독일·이태리·프랑스 등 유럽 10개국 이상에서도 1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와 S2를 쌍두마차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앞으로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