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올해 지스타 관람객들은 누구보다 먼저 최신 작품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게임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대거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메인 작품은 미국 아레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온라인RPG ‘길드워2’로 확정됐다.
또다른 하나는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서 최초로 영상을 공개하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공개할 게임을 논의 중”이라며 “일부 언론사에서 언급했던 ‘리니지 포에버’도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 밝혔다.
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8일 열리는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도 2개의 미공개 게임 체험판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지난해 다수의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였던
위메이드(112040)는 올해도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들을 다수 출품한다.
또
웹젠(069080)은 지스타에서 신작 온라인RPG '뮤2'와 '아크로드2'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체험판이 나오는 게임들도 다양하다.
NHN(035420) 한게임은 인기 축구게임 시리즈 ‘위닝일레븐’ 온라인판 체험버전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위닝일레븐’은 콘솔게임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던 이용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S2’는 국내 최고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의 신작이다.
‘열혈강호2’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동영상이 공개됐고,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이용자들을 만나게 된다.
국내 최대규모 게임쇼인 지스타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게임업계는 새로운 신작들이 지난해보다 지스타를 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고, 더 나아가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