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LTE 서비스가 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도 기대할 수 있어 4분기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SK텔레콤에 있어 오랜만에 찾아오는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최근 출시한 LTE 서비스의 가입자확보가 양호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고 연말 시가배당률도 5.2% 수준에 달해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
그는 “LTE 서비스에 있어 SK텔레콤은 경쟁사대비 화려한 단말기라인업과 전통적으로 높았던 서비스 품질(QoS)를 바탕으로 순조로운 LTE 가입자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아울러 “내년 1월 커버리지가 28개시로 확대되면서 판매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가운데 특히 최대 경쟁업체인 KT의 LTE출시 지연(11월 예상)이 초기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3분기 SK텔레콤의 실적은 계절적요인(비수기)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 및 일부 비용증가로 인해 양호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매출은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6% 증가에 그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비용증가로 9% 수준 감소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