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증시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등 유럽 문제에 좌지우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IT와 화학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본격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12.1%로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이 하이믹스 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인다"며 "폴리머 전지 증설 등으로 정보소재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IT주는 고른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LED부문이 적자로 진입할 전망이나 MLCC 등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중"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타 IT주 대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대신증권으로부터 "킨들, 아이패드3 패널 등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국경절 재고 소진이 순조로운데다 1월 춘절 수요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또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중소형 프리즘시트 1위업체"라며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프리즘시트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4분기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GKL에 대해서는 "지난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로 올 3분기에는 올해 최고의 실적 모멘텀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에 대해서 "가격 인상, 환율 상승 수혜, 높은 배당률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는 인터넷, 음원주가 주목 받았다.
대우증권은
다음(035720)에 대해 "11월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고, SK증권은 "
SK컴즈(066270)가 SK텔레콤 분할 이후 그룹사간 시너지가 커지고 있고, 비계열사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