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백화점은 호주양모협회(AWI)와 공동으로 울 재킷을 입은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리며 친환경 천연소재인 울의 우수성을 알리는 '울 런(Wool Run) 페스티벌' 행사를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 40명이 울재킷을 입고 자전거를 이용해 소공동 본점부터 경복궁과 청계천 일대를 거쳐 다시 본점까지 총 9km를 달리며 환경사랑 생활실천을 홍보한다.
3년 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처음 시작된 울 런 생사는 현재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이며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정문 앞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대관령 메리노양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고객이 참여하는 뜨개질 릴레이 기부도 열어 완성된 머플러는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
진수영 롯데백화점 남성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소재인 울(Wool)을 알리고 더불어 추워지는 가을겨울철 불우이웃을 돕는 고객참여형 기부행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페스티벌 기간동안 울 수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주여행권 울제품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4~8일에는 '남성 울-캐시미어 페스티벌'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