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초고속,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달라야 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 'AH-IPS(Advanced High In-Plane Switching)' 액정표시장치(LCD)가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디스플레이 선호도 테스트에서
삼성전자(005930) 아몰레드(AMOLED) 대비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카페인 '파워블로거 카페' 회원 50명은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 테스트는 스마트폰의 종류를 알 수 없도록 디스플레이만을 보여준 '블라인드' 형식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0명 단위로 구성돼 AH-IPS와 AMOLED 제품을 10분간 체험해보고 설문지를 작성했다.
화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크기를 동일하게 했으며, 밝기 또한 최대 밝기로 구현했다.
블라인드테스트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화면을 위주로 실시했다.
웹브라우징, e-북,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도, 풍경사진, 쇼핑화면 등 다양한 화면을 보면서 두 디스플레이 중 보다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웹브라우징 77%, e-북 87%, 뉴스 81%, SNS 81%, 지도 85% 로 AH-IPS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풍경사진, 쇼핑화면 비교에서도 AH-IPS가 각각 51%, 72%의 수치를 보이며 블로거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료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H-IPS는 높은 해상도(1280x720 이상)를 구현할 수 있어 글씨나 사진 등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고, 색상도 자연색에 가장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스마트폰인 LTE폰의 속도와 끊김없는 화면기능이 구현되는 SID(시스템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2일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비교체험에 참석한 블로거들이 카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