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2억 규모 베트남석유대학교 건립 수주(상보)

입력 : 2011-11-04 오전 11:03:47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희림(037440)은 베트남석유공사(Petro Vietnam: PVN)와 약 2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희림은 앞으로 120일간 베트남석유대학교 건립과 관련해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부터 계획설계, 기본설계까지 맡게 된다.
 
이는 베트남석유공사가 공모한 국제입찰에서 지난 9월에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희림은 베트남 현지 설계 및 감리 전문 합작법인인 HEERIM-PV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바 있다.
 
베트남 공기업그룹인 베트남석유공사는 수도 하노이로부터 서북쪽으로 55킬로미터 떨어진 빈푹(Vinh Phuc)성 빈엔(Vinh Yen)시 약 139만3900제곱미터의 대지에 약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석유대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빈푹성은 베트남의 주요경제지역으로 전환코자 개발을 추진 중인 지역 중 하나다.
 
베트남석유공사는 세계 최고의 석유대학교를 건립하여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석유대학교는 2015년까지 1단계, 2025년까지 2단계, 2025년 이후는 3단계 등 총 3단계에 걸쳐 건설돼 총 1만7500명의 정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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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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